국립공원 계룡산이 해충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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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계룡산이 해충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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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객들 제보 잇따라

^^^▲ 해충으로 몸살 앓고 있는 나무
ⓒ 뉴스타운^^^
국립공원 계룡산이 이름 모를 해충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계룡산은 지리산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영산으로 ,중부권 대표 명산이다.이곳이 지금 이름모를 해충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있는 것이다.

공주시에 사는 탐방객 한 모씨에 따르면 등산로 입구부터 산의 정상까지 푸르스름한 이름 모를 해충이 참나무 를 비롯한 활엽수림을 갉아먹어 낙엽이 떨어진 가을을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

20여년전 부터 주말마다 이곳을 찾는다는 H 씨는 "벌레가 땅에 떨어져 기어 다니고 있으며 참나무등을 포함 ,활엽수의 잎이 대부분 갉아 먹힌 상태" 라고 강조하고 등산하는 탐방객들은 해충들의 공포속에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갖고온 도시락도 벌레들이 기어 다녀 먹을 수 없을 정도 라는것이다.

이에대해 계룡산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 지금의 상태가 자연 친화적이다"라는 입장이고 해충 방제에 대한 보고를 했으나 상부에서는 "산림피해는 없는 애벌레니 나방이 되어 날아 가면 자연 치유된다"는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계룡산국립공원은 분포하고 있는 각종 동ㆍ식물에 대하여 1993년부터 종합조사를 실시하였고, 이후 대학교 등 여러 기관에서 자연자원을 조사하여 자연자원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식물 다양성이 분포되어 있는 곳이다.

때문에 2003년도부터는 계룡산국립공원내 동ㆍ식물의 분포와 서식환경 및 생태계 변화상태에 대하여 체계적인 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자연자원 정밀조사를 실시해 왔고 관리문제점 도출 및 보전ㆍ관리대책을 강구, 생태계 유지 및 종다양성 확보방안을 수립해 왔던 곳이다.

산림은 수자원보전및 공익적 가치가 경제재로서 중요한 자원이기에 사람에게 주는 가치가 일년에 50조원이 넘는다는 보고가 있고 보면 산림의 체계적 관리야 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것이다.

관리공단은 불법주차ㆍ취사ㆍ흡연ㆍ상행위, 금지구역 출입, 무속행위, 등 자연자원 훼손, 기타 불법시설물 설치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는것과 병행해서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과 해충들의 공포에서 해방될수 있도록 시민의 산림탐방 만족도 개선에 더욱 노력해야 할것이다.

보기에도 역겨운 해충이 공포심을 일으킨다면 그날의 산림욕은 안 하니만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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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2005-05-29 12:51:54
강원도의 산은 화재로 손실되고
계룡산은 해충으로 손실되고 있으니
이 나라의 어느 산이 남아있을지..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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