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IWC 연례회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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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IWC 연례회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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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포경찬반으로 논쟁예상... 부대행사도 풍부

^^^▲ 제57회 IWC 울산회의 배너배너안의 고래는 울산의 마스코트 '해울이'
ⓒ IWC 울산회의 홈페이지^^^

상업포경재개여부로 주목받고있는 IWC(국제포경위원회) 연례회의가 27일 울산에서 개막된다.

울산시는 롯데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기간동안 전세계 61개 회원국 관계자 및 과학자, NGO, 언론인 등 약 1만여명이 울산을 찾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워크숍(5월27일~29일)과 과학위원회(30일~6월10일), 실무위원회(6월13일~19일), 총회(6월20일~24일)로 나뉜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총 139대의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2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주요 잠정의제로 ▲일본의 비밀투표제 제안에 대한 검토 ▲원주민 포경 ▲남대서양 고래보호구 신설 ▲일본의 연안 소형포경 ▲바다얼음 및 고래서식지 문제 등이 토의되며 ▲고래관광 ▲비회원국에 의한 포획문제 ▲NGO의 IWC 참여 ▲제58차 및 59차 회의 일정 및 장소 등이 의제로 선정 협의된다.

^^^▲ 장생포 고래박물관오는 31일 개관하는 장생포 고래박물관. 울산 장생포에 위치해있으며 포경역사관 및 고래해체장 복원관, 어린이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http://www.whalemuseum.go.kr)
ⓒ 민경원^^^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986년부터 금지된 상업포경의 재개여부가 의제로 채택돼 회원국간 뜨거운 찬반논쟁이 예상된다.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 등은 앞으로도 포경을 금지해야한다고 주장하는반면 일본과 노르웨이, 중국 등은 포경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울산 장생포와 방어진, 포항 구룡포 등의 포경항이 있던 우리나라는 포경재개를 바라고 있지만 겉으로는 중립을 지킨다는 입장이며 포경재개를 위해서는 회원국 4분의 3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결된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장생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장하며 부촌의 부흥을 꿈꾸는 장생포 주민과 포경재개를 반대하는 그린피스 등의 NGO들이 대립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한달간 계속되는 연례회의기간동안 국제윈드서핑대회(5월27일~31일)와 제10회 바다의 날 행사(5월29일~6월4일), 울산고래축제(6월17일~19일) 등을 함께 개최해 공업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동시에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 극경회유해면 (천연기념물 제126호) 등으로 유명한 고래도시임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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