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힘들어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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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힘들어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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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추 마인드 소유자가 없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개혁드라이브가 각종 암초에 부딪히고 있는 것은 짝퉁들이 언덕을 삼아 설치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사회 구조는 엄격한 관료주의 할거주의가 당연한 듯이 타성속에 이어져 왔다. 이때문에 노대통령과 참여정부는 개혁을 하지 않고는 국가의 미래가 없다는 판단하에 대중을 위한 정치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게 되었으며 대통령 스스로부터 권위를 타파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2년전 대통령은 법무장관을 대동하고 평검사와의 토론을 시작하는것으로 탈권위의 시작을 알렸다. 어느 조직보다도 변화와 개혁과는 담을 쌓고 살았다는 검찰조직부터 문턱을 낮추기 위한 대통령의 결단이었다.

세상에 대한민국 어떤 대통령도 이와같이 스스로 권위를 버린 예는 없었다. 그러다 보니 시민들이 보는 대통령의 모습은 나와 같이 평범한 사람이구나 하는 동질성을 느끼게 되었다.

청와대의 게시판에 자유롭게 나의 주장을 설파 하기도 하고 대통령이 잘못한다 싶으면 가차없이 비판하는 그야말로 열린정치요 열린정부가 된 것이다. 그래서 국민이 참여하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노무현정부는 참여정부라 칭하게 되었다.

노대통령은 재야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그의 정치역정을 보면 바보 노무현으로 불릴 만큼 떨어지는 정치로 일관 해 왔다. 득권층과는 거리가 먼 정치인생 이었다.

그러다 보니 노대통령의 주위에는 속칭 잘 나가는 인재풀이 없었다. 학교도 상고를 졸업해 학교 인맥도 없다. 개미군단들의 바보 노무현일병 구출하기가 오늘날 참여정부 구성의 결정적 동력이었다.

소위 잘 나간다는 사람들이 없던 노대통령 주위에 이리 저리 추천받은 사람들이 실세라는 사람들의 주위에 구름같이 몰려들기 시작한것은 대통령에 당선 되고 부터다. 노대통령을 지지는 안했지만 대통령이 되었으니 마지못해 현실인식을 하게 된것이다.

이때 들어온 사람들이 대부분 이름하여 짝퉁들 인 것이다. 그들은 전문성과 개혁성을 은근히 내세우며 짝퉁 다운 줄타기를 시작했다. 그들이 은밀히 시작한 일들중 누수가 되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누수 게이트 인 것이다. 참여정부의 거시적 철학이 짝퉁들이 설쳐대서 누수되는 악취땜에 전체가 폄하 되어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노무현대통령과 개혁정치인들은 1996년도에 추풍령 고개에서 회합을 갖게된다. 한국의 정치와 사회구조의 근본적인 개혁 없이는 한국의 미래는 없다는 같은 생각을 갖고 말이다. 그때 동참한 인사가 김원기 국회의장, 김원웅의원 등이었다.

그들은 국민통합추진회의 (통추)를 결성하고 정치적인 모든 기득권을 버리기로 다짐 했으며 부산의 노무현, 정읍의 김원기, 대전의 김원웅, 서울의 이철 전의원등이 3김씨 정당으로 부터의 회유를 거부하고 지역정당들이 막대기만 꼿으면 당선되는 구도속의 총선에서 낙마를 하게된다.

통추 출신 정치인들이 참여정부를 구성하고 개혁의 유비쿼터스를 향해 가고있는 지금, 우리는 그동안 어느 정권도 하지 못한 "사회의 보이지않는 손"인 권력으로부터의 구속에서 자유를 찾아가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이것은 당장은 안보이지만 미래에는 보이는 비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시적 판단을 해야 되는 것이다. 개혁이라는 화두는 나 자신이 변화 하자는 의미 이지 참여정부가 추구하는 정치적 언어라고만 판단하고 도외시 한다면 그야말로 우리의 미래는 암울한 것이다.

정부 조직의 각 부처 책임자에게 행정적 판단을 일임해 온 노대통령이 힘들어 하는 것은 짝퉁들의 무책임함과 그들 주위에서 기생하는 사고적 미생물들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부터 노대통령이 참고 해야 될일은 통추 정신으로 합리적 판단을 해온 인사들을 등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추와 개혁의 사고로 일관해온 참여정부 마인드를 진정으로 갖고 있는 인사들의 합리적 판단을 취해 참여정부 중반 이후의 항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더 이상의 누수게이트를 막는 길이며 참여정부의 정통성을 가일층 살리는 바로미터가 되리라는 것이다. 노대통령과 어려운시절 함께 해온 통추 마인드 소유자는 이처럼 힘들게 하는 경우는 없었다.

개혁 드라이브의 완수는 참여정부의 정체성이고 진정성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추풍령고개에서의 다짐을 이제는 북악산에서 실행해야 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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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2005-05-26 21:28:34
국민들은 대통령을 믿습니다..대통령 밑에 있는 사람들은 거저얻은 권력으로 보이지 않는 경제력과 권력을 과시하고 휘두르려고 할뿐입니다. 그걸 다 압니다. 그래서 비리에 연루되어 똥물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그들..대통령은 그들과 수준이 다르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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