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10대 청소년들이 IS가 장악한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에서 아시안컵 경기 중계를 시청하던 중 IS 대원들에게 휩싸였다.
이후 IS는 화염방사기를 이용해 대중 앞에서 청소년들을 화형 시켰다. 이 사실은 반 IS 활동단체인 RBSS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RBSS는 "화형을 당한 아이들이 시신은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다. 아이들의 부모들은 IS의 보복을 두려워해 시신 수습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IS는 "이 청소년들이 축구를 시청한 행위가 종교적 율법에 어긋난다"면서 "이들을 불태워 죽이기 전 확성기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IS는 지난달 요르단이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 진짜 잔인하다" "IS 어디까지 하려나" "IS 요르단 조종사는 화형까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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