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김아름 기자 ‘KBS 추적 60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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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김아름 기자 ‘KBS 추적 60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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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수출하는 나라’ 주제로 해외입양 폐단 지적

^^^ⓒ KBS^^^
김아름 기자가 KBS 2TV ‘추적 60분’와 인터뷰한 내용이 오는 25일 오후 11시 방영된다.

김 기자는 그동안 해외입양 및 국내입양과 관련된 복지산업의 실태에 대해 집중취재한 바 있으며, 이날 방송에서도 ‘아기를 수출하는 나라‘를 주제로 하여 해외입양의 폐단을 지적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김 기자가 작년에 취재했던 입양기관에서 빼앗긴 20대 미혼모의 아기, 한 입양인의 자살사건 등을 주요내용으로 방영될 계획이다.

한편 추적 60분은 1983년부터 방영된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사회의 부조리함을 파헤치는 TV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음은 5월25일 방영될 추적 60분의 방영내용이다.

아기를 수출하는 나라 ; 해외 입양의 두 얼굴

20대 미혼모가 입양기관에서 빼앗아간 아기를 찾아달라며 추적 60분에 도움을 요청 해왔다. 산부인과에서 아기를 낳자마자 입양기관이 자신의 허락도 없이 데려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입양기관과 산부인과간에 돈이 오간 흔적이 확인됐다. 왜 입양아 확보에 뒷돈이 오가는 것일까?

한해 입양되는 아이 3800명의 가운데 2300명이 해외로 입양되고있다. 인권단체는 해외입양의 경우 국가가 아이들의 수출을 부추기고있다고 비판한다. 특히 해외입양은 입양 후 관리 시스템이 없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제대국 세계 12위, OECD가입국인 오늘날까지 계속 되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추적 60분은 엄마라는 이름을 빼앗겨버린 미혼모들과 고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해외 입양인 들의 충격적인 증언을 통해 해외입양을 둘러싼 무수한 소문의 진상을 파헤친다.

■ "내 아기를 돌려달라" 어느 미혼모의 절규

갓 스무 살이 된 미혼모가 아이를 낳자마자 입양기관에 뺏겼다고 하소연해 왔다. 입양을 원치 않았던 그녀는 제왕절개 수술 후 마취도 깨기 전에 미리 도착해 기다리던 한 입양기관의 상담원에의해 분신과도 같은 아이의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채 생이별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입양기관상담원이 분만보조비 명목으로 병원 측에 20만원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취재결과 미혼모의 아기는 이미 다른 가정에 입양이 된 상태였다. 사라진 아기를 둘러싼 진실을 추적한다.

■ 21세기의 비극 "미혼모와 아기들이 이별하던 날"

현재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 중 99.9%가 미혼모의 아이들이다. 추적 60분은 미혼모시설에서 아기를 입양기관에 떠나보내는 가슴아픈 사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출산 후 아이를 가슴에 담을 시간도 없이 영원히 이별 해야하는 미혼모. 해외입양은 그녀들에게 마지막 선택이었을까? 미혼모 4명 중 한 명은 자신의 아이를 키우고 싶어도 아무런 시설이 없어 아기를 포기하고 있다. 평생 가슴에 멍에를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는 미혼모의 피맺힌 절규를 들어본다.

■ 해외 입양인 들이 입을 열다 "우리는 수출품이었다."

지난해 8월.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한 세계 입양인 대회가 성황리에 끝난 후, 한 입양인이 투신 자살했다. 그는 왜 자살을 했을까? 미국시민권을 가졌다는 이유로 모든 것은 미 대사관측에 넘겨졌고, 자살원인은 묻혀버렸다. 최근 해외 입양인들이 성인이 되어 다시 돌아와 해외입양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조국이 자신을 수출품처럼 팔아 넘겼다는 것이다.

■ 아이들을 수출하는 나라, 해외입양! 자선사업인가, 비즈니스인가?

5월 11일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한 입양의 날을 제정하면서 정부는 "국내입양 우선, 해외입양 차선" 정책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그러나 가난 때문에 해외입양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지난 60년대 보다 세배나 더 많은 아이들을 해외로 입양 보내고 있다. 급기야 UN에서 마저 한국의 해외입양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아이들을 수출한다는 비난을 받고있지만 어쩔 수 없다는 한국정부. 입양정책의 문제점과 대책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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