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지는 귀중한 생명수인 빗물이 순환체계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볼수있다. 이 빗물을 모아 활용하면 지하수나 지표수보다 장점이 많다는게 서구 선진국의 연구 결과이다.
우선, 빗물은 산간벽지에서는 손쉬운 공급원이 되고있으며 인공댐등의 구조물 없이도 사용함으로 환경영향이 최소화된 자연 용수 공급처이다.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상수도는 하천수 내지 댐용수인데 자연환경을 파괴할수 밖에 없는 거대한 댐의 건설은 점점 불가능한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인공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정책의 개발과 물을 물쓰듯하는 국민의식의 변화와 거기에다 빗물을 흘려보내지 말고 잘 관리만 한다면 수자원확보는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독일은 빗물을 잘 활용하는 대표 국가로 알려져있다.독일은 빗물을 이용함으로써 중요한 수자원인 지하수를 보존하고있다.각급 학교라던지 국가 기관, 또 한 산업시설 등에도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빗물이용과 관련된 연구업체도 100여개가 넘고있다.
이웃나라 일본도 독일의 경우를 따라 1985년에 도쿄돔이 건설되었고 용수공급과 홍수예방의 일차적 대안으로 빗물을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환경교육적 차원에서도 빗물을 이용하자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들국가의 사례를 참고 2002년도 건설된 대전 월드컵경기장등 4곳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여 잔디보호용 과 조경용수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빗물이용시범사업을 16개교에 설치,물의 중요성을 교육하는등 빗물을 활용하기위한 연구와 시설이 주요기관에서 확대되고있음은 만시지탄 이지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강수량의 계절적인 집중현상이 커 연간 강수량의 65%가 6~9월에 내린다. 세계 평균 강수량보다 많은 비가 내리는 우리나라 지만 내리는 비 의 74%가 바다로 흘러 가 버리기 때문에 수자원관리방법 효율성의 일대 혁신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조상들께서는 예로부터 집집마다 물독대를 만들어 빗물을 사용해 왔다. 빗물은 생명수 의 원천인 것이다. 최 첨단 시대에 살고있는 현대인들은 생명수인 물의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있다 빗물을 이용하는 방법 마저도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야 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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