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문 의원은 대권에 나오시려는 분이 왜 당권까지 가지려고 하느냐는 지적에 관해 "만약 대권주자의 길을 생각했다면 애당초 이렇게 상처받기 쉬운 일에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 당부터 살리고 봐야 내년 총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그래야 대선이 우리에게 희망으로 다가올 수 있지 않겠냐? 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대표로서의 가장 먼저 할 일은 국민들께 희망을 드려서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당장 내년 총선에서 적용할 예측가능하고 투명한 공천 제도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계파논란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길이기도 하고 또 공당으로서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집권 3년차에 대해 좋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외교 정도일 뿐, 소통능력, 국정운영능력, 위기관리능력, 그리고 대통령의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참으로 가소롭고 가증스런 답변이다. 문재인은 불과 3년 전 손수조와의 총선 대결에서 손수조 후보가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자 손수조의 선거자금, 전세보증금을 문제 삼아 뭇매를 가했고 또 자신의 대선 후보 문제가 대두되자 태연하게 "지역구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 임기를 다하겠다"고 거짓말을 했었다. 또 대선 기간 중에는 좌파 매체들을 총동원하여 정수장학회를 트집 잡아 박근혜 후보를 공격했고 말끝마다 유신시대를 들먹이며 박근혜가 정권을 잡을 경우 또 다시 독재시대가 올 것이라고 공격해 댔었다.
그것도 모자라 투표 며칠 전에는 미리 기획한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터뜨려 대선을 국정원 개입에 의한 관권선거로 몰아 갔었다. 그러나 총선 대선에서의 거짓말과 괴변은 약과 였고 문재인의 네거티브는 대선 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문재인은 대선에서 패하자 승복한다는 자신의 말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미 대선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 국정원 여직원 댓글을 문제 삼아 대선불복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직할 친노 세력을 조종하여 안철수, 김한길을 당대표로 만든 후 꼭두각시로 내세워 국회를 마비시키고 장외투쟁에 돌입했지만 이미 민심이 돌아선 지가 오래라 전혀 호응을 얻지 못해 지지율만 깎아 먹었다.
문재인의 바보짓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검찰에 의해 복구된 사초 문제에 거짓말로 일관하다 믿을 수 없는 정치인으로 낙인이 찍혔고, 와중에 터진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발의되었을 때는 일부러 바보짓을 연출, 무효표를 만들어 비웃음을 샀었다. 문재인은 그쯤해서 네거티브를 포기했어야 옳았지만 유감스럽게도 문재인이 할 줄 아는 것은 네거티브에 의한 선동뿐이었다.
한참을 잠잠했던 문재인은 세월호 사건이 터지자 또 다시 네거티브에 돌입했다. 친노 좌파를 총동원하여 박 대통령을 세월호 사건의 책임자로 몰아가기에 혈안이 됐고 특별법을 빌미로 국회를 또 다시 공전시켰다. 유가족과 밀착한 새민련의 친노 의원들은 차례로 단식에 참가 온 나라를 혼란에 몰아넣었다. 대통령을 향해 온갖 막말과 저주를 퍼부었고 심지어는 대통령을 불륜으로 몰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문재인은 어설프게 단식에 참가했다가 비정한 아비 김영오와 함께 웃음거리가 됐고, 초선 김현의 갑질로 또 한 번 망신을 샀다. 그 결과 일반 국민은 물론 텃밭 호남마저도 친노라면 손사래를 치는 형편이 됐는데, 그것이 문재인과 친노가 몰락의 길을 걷게 된 대략의 역사지만 그런 판에 문재인이 네거티브 운운하며 같은 당의 대표 후보를 비판하는 꼴은 욕지기가 일 정도다.
그런 견지에서 볼 때 대권에 관한 발언과 투명한 공천 제도 천명도 새빨간 거짓말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하도 못난 인간의 넋두리에 불과할 뿐이다. 정부가 출범한 이래 협조룰 하기는커녕 단 하나의 정책도 못 내놓고 네거티브에 의한 선동으로 2년을 허송세월한 문재인은 이미 호남에서마저도 버림받은 폐족의 수장일 뿐이고, 친노 집단 또한 상종 못할 반역의 집단으로 낙인찍힌 지 오래다.
때문에 친노가 살 길은 친노의 수장인 문재인이 대표가 되어 공천권을 획득한 후 호남에 독식공천을 하여 호남주민들로 하여금 선택의 여지가 없게 만드는 길 밖에는 없지만, 호남의 유권자들이라고 해서 그 시커먼 속셈을 간파한지는 이미 오래다. 광주의 딸 권은희가 최저투표율로 개망신을 당한 것과 순천 곡성을 새누리당에 뺏긴 것이 바로 그 증거다.
그 때문에 문재인은 사면초가다. 호남의 민심은 문재인을 외면한지 오래고 정동영은 이미 당을 떠났다. 또 조경태를 비롯한 당내 비주류도 문재인이 당권을 잡을 경우 당을 떠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안팎으로 신임을 받지 못하는 문재인, 대표가 될 가능성도 멀어지고 있지만 대표가 되어봤자 돌아 올 것은 분당의 책임뿐이고, 대표가 못 되면 친노와 동반몰락이 예고되어 있는 것이 문재인의 외로운 신세다. 그것이 정도 정치를 외면하고 거짓말과 선동으로 일관하다 만신창이가 된 문재인과 반역의 집단 친노의 말로고 사필귀정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이것도 논설이라고 씨부리는 그 대가리속에는 뭐가들었나 궁금하네...
바퀴벌래가 갑자기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