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누구의 지시로 누구를 어떤 이유에서 조사했으며 그 내용과 결과를 숨김없이 국민 앞에 즉각 공개해야 한다.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NSC 관계자들을 조사했다고 하는 것은 그 문제가 틀림없이 국가안보나 외교 그리고 국민의 안위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증거이다.

또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내용이 언론에 알려지는 과정에 일부 통제가 있었다는 의혹이다.

만일 청와대가 이렇게 중차대한 문제를 은폐하고 보도통제를 했다면 그것은 언론자유의 중대한 침해행위이자 국민의 알권리를 박탈한 것으로 그 진상 또한 규명되어야 옳다.

한나라당은 청와대의 NSC 조사내용에 대한 솔직한 대국민설명이 없을 시에는 즉각 관련 상임위를 소집해 국회차원의 조사활동도 적극 검토하게 될 것이다.

노무현 정권 들어 NSC는 줄곧 인사와 업무에 있어 문제점이 수없이 들어났었던 만큼 차제에 NSC에 대한 전면 개편을 단행 할 것을 촉구한다.

2005. 5. 18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