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종문)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시에 위치한 34번 공립학교 교사 3명과 학생 9명이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교육을 체험하는 교류행사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러시아 모스크바 34번 공립학교 방문단은 방문기간 동안 울산외고 학생들을 위해서 러시아 교사들이 러시아어 수업과 체육수업을 하고, 러시아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도 받는 수업교환의 시간도 갖는다.
방문단은 한복 입기, 윷놀이,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을 하고 현대자동차와 고래 박물관을 방문해 우리고장 울산을 이해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불국사 템플 스테이와 석굴암을 비롯한 경주 투어, APEC 누리마루와 아쿠아리움 등 부산을 탐방하며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지난 2011년 러시아 모스크바 34번 공립학교와의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울산외고 러시아어 학생들은 2012년과 2014년에 모스크바 34번 학교를 방문했다.
러시아 방문단 학생들은 지난 2013년 1월에 울산외고를 방문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양교 학생들은 그 동안의 교류 기간 중 서신교환 등으로 쌓은 우정을 17일과 18일 이틀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문 교장은 “이번 방문으로 울산외고 학생들에게는 러시아어 활용능력 향상과 러시아 문화체험 효과 극대화를 기대하며 그 동안의 쌓아온 자매학교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국제교류 및 문화체험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울산외고 학생들의 자질을 향상을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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