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풀이 특검 타령 그만하고 국정과제 논의에 성실히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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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풀이 특검 타령 그만하고 국정과제 논의에 성실히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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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오는 25일 열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소속의원 전원의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 5월 2일 추병직 장관이 공공기관 이전 안을 보고할 때도 일제히 자리를 뜨더니, 이젠 아예 회의에 들어가지도 않고 뒷짐진채 보고만 있겠단다.

한나라당은 건교위 회의만 불참하는 것이 아니라 여야 합의로 구성된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위’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여야합의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이 통과된 후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후속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할 때, 수수방관하고 있는 한나라당을 누가 과연 책임있는 제 1야당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한나라당이 국가적 대업에 대한 국회의 논의를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책임 방기이다.
주요국정과제에 대한 아무런 대안 없이 얄팍한 계산으로 비판만 모면하려는 무능력한 집단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한풀이 특검 타령으로 철지난 정쟁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생산적 논의에 성실히 임하라.

2005년 5월 15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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