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5월의 나무, 찔레꽃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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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5월의 나무, 찔레꽃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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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약용, 염료용, 관상용 등 쓰임이 다양

산림청은 5월의나무로 장미과인 찔레꽃을 선정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는 계절별로 제철에 맞는 여러 가지 꽃이 여기저기 피어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에 따라 어김없이 피어나는 자연 속에 야생의 아름다운 꽃을 보고 그 향기를 느끼며 잠시나마 세상의 근심과 걱정을 잊어버리고 자연이 주는 계절의 신비한 변화 속에 동화된다.

하지만 우리 선조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계절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계절 꽃을 먹음으로서 자연의 풍정을 시각에서 미각으로 몸속까지 전하는 화식문화(花食文化)를 가지고 있었다. 때로는 생으로 먹기도 하고 때로는 술을 담거나 꽃지짐을 하여 먹는다.

계절의 여왕인 5월, 화식문화의 대표적인 꽃은 산야에 가장 흔히 피어나는 찔레꽃이다. 하얀 꽃잎을 입 안에 넣으며 상쾌한 향기를 입 안 가득 채워 보는 것도 자연에 동화되는 좋은 방법일 것 같다. 5월의 나무로 선정하였다.

일반적 특성

우리나라 전 지역에 걸쳐 산기슭과 계곡에 흔히 자라는 낙엽성의 작은키나무이다.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다가 가지의 끝 부분이 밑으로 처지기 때문에 마치 덩굴식물처럼 보이고 색상은 녹색이지만 겨울에 붉은 색으로 변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많이 돋아 있다.

잎은 5~9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고 꽃은 5-6월에 흰색 또는 연홍색이며 열매는 9~10월에 빨간색으로 익는다.

찔레꽃은 약간의 습기가 있는 하천주변의 언덕바지 같은 곳에 많이 자라며 토양의 물 빠짐이 좋고 양지 바른 곳에서 생장이 좋다.

찔레꽃은 주로 식용, 약용, 염료용, 관상용 등 그 쓰임이 다양한 나무이다.
5월 아지랑이가 피어날 무렵에 하늘을 향해 돋아나는 새가지(찔레순)의 껍질을 벗겨낸 연한 부분과 하얀색 꽃잎은 생으로 먹을 수 있으며 찔레꽃의 꽃잎, 뿌리, 가지, 잎, 열매 등 식물체의 모든 부분은 약제로 사용하였고 특히, 빨간색으로 익은 열매는 술을 담아 두어 마시기도 하는데 그 향과 빛깔이 일품이었고 꽃잎에는 좋은 향기를 담고 이를 증류하여 여인들의 화장수로도 쓰였다.

이외에도 열매는 갈색계통의 색상을 얻기 위한 염료식물로도 이용된다.

5월에 피는 하얀색 꽃은 나무 전체를 수북이 덮을 정도로 개화 량이 많아 관상용으로도 이용 가치가 있지만 우리나라 전 지역에 걸쳐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기 때문에 굳이 노력을 들여 심지는 않고 있다. 단지 장미 원예품종을 접붙이기로 대량 증식할 때 밑나무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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