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정책토론회 개최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기교육 정책토론회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정과 사회에서 남을 배려하는 생활태도 육성

^^^ⓒ 고재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11일(수) 15시 경기 파주와동초등학교에서 제4차 경기교육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의 토론회에는 지난달 개청한 경기2교육청 지역 관내에 근무하고 있는 초․중․고 교원 155명과 고양시, 파주시 관내 초․중․고교 학부모 85명 등 총 24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 전근배 교육정책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지난해에 학생들의 바른 생활태도 함양을 위하여 ‘기본이 바로선 학생 생활교육 정책’ 을 수립한 후 친절, 질서, 청결, 예절에 대한 과제별 실천을 통해 나름대로의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도 학생들의 생활 장면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면 개선하여야 할 사항이 많이 있다고 말하면서 오늘 개최되는 교육정책 토론회에서 많은 의견이 제기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근배 정책과장은 이어 "최근 아파트 ‘중층소음’ 의 심각성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법제처에서는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주민 신고가 접수되면 경범죄처벌법상 인근소음 조항을 적용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유권해석을 내린바 있다"고 밝히면서 이제 아파트의 소음 문제가 이웃 간에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의 수준을 넘어선 사회적 문제가 되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예라고 말했다.

또한 얼마전 경기도 수원에서 중견피아니스트의 지휘자 데뷔 음악회가 열렸는대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석하여 감상 열기로 가득 차 있을 때 관객의 절반 가량을 채운 중․고등학생들 중 일부 학생들이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 찍기 위해 터뜨리는 플래시와 잡담, 웃음소리가 이어져 공연장의 분위기를 망치게 되자 이를 지켜본 뜻있는 인사가 공연장 예절 교육이 시급하다고 역설하였다고 소개하면서 공공장소에서 남을 배려하는 생활태도 육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 발표를 한 시흥교육청 김성수 학무과장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후 발표자가 근무하고 있는 지역의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공동주택과 공공장소에서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실태를 말하고 학교, 가정, 사회에서 남을 배려하는 생활태도 육성을 위해 모범보이기, 대화하기, 체험 중심의 실천, 자신의 행동에 대한 확신 갖기의 방법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남을 배려하는 생활 태도 육성의 필요성은 인지하면서도 철저하게 지도하지 못하고 있어 교육정책 차원에서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한솔고등학교 이화영 운영위원장 등 4명이 토론자로 나와 공동주택 및 공공장소에서 남을 배려하는 생활태도 육성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60분간 진행했다.

이들 4명의 토론자들은 공동주택에서 남을 배려하는 생활태도 육성과 공공장소에서 남을 배려하는 생활태도 육성을 위해 도교육청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여 줄 것과 지역교육청 및 학교에서는 교원 학부모 연수, 관련 자료 제작 활용,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제 구축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기도 했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파주와동초등학교 학부모 김화선씨는 신도시 건설로 아파트가 밀집되고 있는 파주 지역에서도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간에 다툼이 발생하고 있는 줄로 안다면서 이 문제는 학교에서 지도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의 지도가 더욱 중요함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다고 하면서 반상회 시 토론회의 내용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수의 교원과 학부모들은 ‘아파트의 층간소음 문제’와 ‘공연장에서 질서를 지키는 문제’는 어떻게 보면 아주 작은 문제이지만 실생활에서 잘 지켜지지 않을 경우 남에게 많은 불편을 주게 되는 문제로 학교와 가정과 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어렸을 때부터 철저하게 지도하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과 김완기 장학사는 "지난 4월 27일에 용인시 마북초등학교에 이어 11일 실시한 2차례의 토론회에서 제안된 사항에 대하여서는 도교육청 차원의 정책과제로 선정하여 2005년도 경기교육에 적극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