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첫공연 객석 점유율 97%를 기록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이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7일부터 16일까지 다시 보고 싶은 관객들의 요청으로 앵콜공연을 한다.
로미오는 민영기 줄리엣은 조정은이 맡았다. 국내 CF와 뮤직비디오 연출가로 잘 알려진 차경택 감독은 공연에 앞서 6분 분량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젊은 연인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뮤직비디오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OST 삽입곡 중 줄리엣이 부른 '지친 이 몸 그대와 함께'를 선보인다. 차감독은 지난달 9일과 10일 제부도 어섬의 파랑새 비행장과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지친 이 몸 그대와 함께'는 두 연인의 운명이 엇갈리며 죽음을 맞는 장면에서 줄리엣이 부르는 노래로 사랑의 애절함과 비통한 운명에 대한 절규가 잘 표현되었다.
이 작품은 40여명의 배우들이 발레를 바탕으로 한 감미로운 음악과 노래로 사랑 이야기를 마술처럼 보여준다. 원작과 다른점은 비극으로 끝나는 결말이 아닌 천상 세계에서 다시 결합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유희성이 연출을 맡았고 체코 출신의 작곡가 데니악 바르탁, 안무가 제임스 전, 국립발레단이 참여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음반 OST가 새로 제작되어 나왔다.
- 공연메모 -
시간: 첫 날 7시 / 월,화,수 - 7시 / 목 ~ 일 - 3시, 7시
상연시간: 2시간
문의: 서울예술단 02) 523-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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