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나라당의 비겁한 정치공세에 대해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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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나라당의 비겁한 정치공세에 대해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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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권영세 의원이 러시아 유전사업 수사 관련해
‘검찰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있어 독립성 전반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검찰이 어느 때보다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는 데
한나라당이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비겁한 정치의 모습이며
오히려 검찰의 수사를 방해하는 것이다.

어떻게든 청와대를 흠집 내고 검찰수사에 영향을 미쳐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한나라당의 얄팍한 정치적 술수가
도리어 부메랑이 되어 돌아 갈 것이라는 경고를 해두고자 한다.

권영세 의원은 지난 4월 10일에도 별 내용도 없는 문건을 공개하면서
우리당 서혜석 의원이 유전사업에 조직적으로 개입되었을 것이라는 기자회견을 했고
당일 밤 “아니면 말고”라는 무책임한 변명을 하더니
다음날은 “서혜석 의원이 비리에 연루됐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자들에게 해명했던 사람이다.

권영세 의원이 이번에도 마치 대단한 무엇이 있는 양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는 다 밝혀진 사실을 새삼 문제제기하며 의혹을 부풀리고 있는 것이다.

또다시 ‘아니면 말고’라며 오리발 내밀지 말고
조용히 검찰의 수사를 지켜볼 것을 한나라당과 권영세 의원에게 촉구한다.

2005년 5월 9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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