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민청학련' 인맥 중용 관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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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민청학련' 인맥 중용 관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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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보좌관 정찬용씨 내정, 盧 '새인물 발탁' 행진

<盧 '새인물 발탁' 행진>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6일 정찬용(鄭燦龍.53) 광주 YMCA 사무총장을 신설되는 청와대 인사보좌관으로 내정하면서 당선자의 '의외의 인물' 인선이 인수위 주변에서 화제다.

국민참여수석에 박주현(朴珠賢.40.여) 변호사를 내정한 데 이어 또 다시 언론이나 인수위 주변에서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인물이 새정부 요직중 요직으로 꼽히는 청와대 인사보좌관에 발탁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인사는 특히 노 당선자가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초야의 인재'들을 발굴하는데도 역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당초 인수위 주변에선 당선자가 믿을 수 있는 최측근 인사가 내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광주 순회방문때 잠깐 만난 것 외에 개인적 연분이 없는 정 사무총장을 낙점한 것이다.

다만 당선자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만나 화제가 됐던 거창 샛별중학교 전성은 교장의 부친이자 '대안학교'의 창시자로 불리는 고 전영창 거창고 교장의 도움으로 정 총장이 한때 거창고에서 교편을 잡았던 인물이라는 점은 묘한 인연이다.

그는 '전 교장의 추천으로 인사보좌관에 내정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면서 "전 교장은 내가 좋아하는 선배이자 훌륭한 교육자"라고만 말했다.

광주에서 주로 활동한 정 총장이 인사추천을 전담하는 인사보좌관에 내정되고, 부산 출신의 문재인(文在寅) 변호사가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에 내정된 것도 '기발한'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사보좌관 내정 이후 금주중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정책기획실장과 홍보수석 등 남은 청와대 비서실 인선에도 의외의 인물 발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특히 정책기획실장에는 그동안 거론돼온 김진표(金振杓) 인수위 부위원장이나 김병준(金秉準)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외에 '재정통' 경제관료의 전격 기용설이 나돌고 있다.

홍보수석과 관련해선 "전략적 홍보와 마케팅 전문가가운데 방송의 생리를 잘 알고 언론개혁의 의지가 있는 인물이 발탁될 것"이라고 신계륜(申溪輪) 인사특보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방송사를 거쳐 신문사 경제부장을 지낸 이병완(李炳浣)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거론되고 있지만 언론개혁 의지 등을 감안해 방송출신 언론노동 운동가가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설득력있게 제기된다. (끝) 2003/02/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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