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열리는 안보리 회의에 이 결의안이 상정될 것이라 한다.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10개국이 안건 상정을 촉구하고 있는데다 1개월 전에 비하여 찬성표가 5개국 늘어날 정도로 김정은 정권 제재에 대한 국제적 열의가 고조되고 있어 안건상정 정족수인 9개국을 가뜬히 넘길 것이며 그래서 이 결의안이 안보리에 상정되는 데까지는 별 문제가 없는 모양이다.
김정은 집단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 생겼다
실제 안보리 회원국이 결의안이 그대로 가결되기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비토권 행사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예측돼 있다. 그러나 미국 등 북한정권 응징에 동참하는 국가들이 유엔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 셈이다. 여기까지만으로도 북한은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그 충격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니다. 일단 압도적 다수의 국가들이 이 결의안을 지지하는 이상 김정은 집단은 언제든 밀로셰비치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 정말 김정은 집단이 무서워하는 것은 이것이다.
문제는 겉과 속이 다른 한국정부
이번 유엔 프로세스에 한국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미국 등의 눈치를 보며 어쩔 수 없이 다수 국가의 편에 섰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내년에 한국에 설치될 '북한인권 현장사무소', 이 사무소를 한국에 설치하는 데에도 한국정부는 처음에 난색을 표명하다가 우익진영의 공격을 받고 나서야 수용했다.
애기봉의 크리스마스트리, 북한의 언어폭력에 손을 들고 헐었다가 비난을 받자 한 기독교 단체의 도움을 받아 다시 건설하겠다 추진하다가 또 협박을 받고 두 손을 들었다. 창피하기 이를 데 없는 이런 겁쟁이 정부에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겉과 속이 다른 이런 기생 같은 정부가 보이는 행동이 실로 분노를 유발한다. 개성공단을 확장해 돈을 더 주려하고, 금강산까지 다시 벌여 저주 받아야 할 김정은에 돈을 더 주지 못해 안달들이다. 그래도 실행이 안 되는 것은 미국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미국을 믿고 사는 것이지, 음흉한 기생 정부를 믿고 사는 것이 아니다.
정부가 뭘 많이 모른다. 황교안은 참 잘했지만 대북 관련자들은 많이 의심스럽다. 빨갱이들의 종주국인 북한 왕조가 망할 날이 오늘 유엔에서 예고된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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