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는 정미홍(정의실현 국민연대 상임대표), 김길자(대한민국사랑회 회장), 이경자(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 등 소속원 19명의 이름으로 발표됐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당시 정미홍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북한체제의 붕괴와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서울시장에 취임하면 즉시 '통일 수도 서울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도 서울의 안보를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여성연합이라는 단체는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며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 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가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내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사건 발달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성명서를 발표한 여성연합에는 대한민국사랑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한기총 여성 위원회 등 20여 개 단체들이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언론사에 성명서가 발표된 직후 정미홍 대표와 몇몇 소속원들은 "해당 성명서의 내용과 발표 사실에 대해 알지 못 했다"고 밝혔으며, 이경자 대표는 19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성명서 발표에 대한 소속원 모두의 공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내 실수이며 정미홍 대표 등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정미홍 대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정미홍 대표, 통일이라",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정미홍 대표, 공유가 이뤄지지 않고 발표할 수도있나?",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정미홍 대표, 이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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