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집회 자료사진 ⓒ 뉴스타운^^^ | ||
이날 학생들의 집회가 예상보다 적게 모인 것은 오늘 오후 부터 서울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을 비롯한 장학사들이 광화문 일대의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근처에서 학생들이 집회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설득해 집으로 돌려보내고 있고, 일부 집회에 참가하려던 학생들 사이에 이번 집회를 다음으로 연기할 것이라는 말이 퍼져 참가 인원이 적은 것으로 알려 졌다.
오늘 고교생들의 촛불 행사는 당초 고교 내신교육 반대집회가 아닌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이라는 단체에서 최근 성적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학생들과 일부 학생들에 의한 폭력에 피해를 당한 학생을 위로하자는 뜻에서 마련한 추모제의 형식으로 시작 했으나 내신위주 대입제도를 반대하는 고등학교 1학년생들이 집회에 참가하자는 의견을 인터넷을 통해 퍼뜨리면서 행사의 취지와는 다르게 내신반대 집회로 바뀐것이다.
한편 고교 내신반대 집회와 관련해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교육감,행자부,정통부,경찰청 관계자들을 불러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촛불집회와 관련한 유관기관 업무협의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일부 정치·사회단체에서 어린 학생들의 걱정과 불안심리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이나 목적 달성에 이용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조하여 학생들이 집회에 참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일단 집회가 시작되면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진행되도록 안전관리에 힘쓰되, 집회 질서를 위반하거나 과격 시위로 변질될 경우에는 엄정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학제도는 교육의 중심을 학교 밖에서 학교 안으로 끌어 들여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대학은 다양한 전형 기준으로 원하는 학생을 선발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므로 흔들림 없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것임을 확인한다고 밝혀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의 이번 계획이 바뀌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어서 앞으로 학생들의 대응이 주목 된다.
또한 김 장관은 대학-고교 간 정보교환 워크숍(5월중 4회)과 5월12일 개최 예정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주요 대학 입학처장 회의를 통해 2008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가급적 빨리 발표하도록 협조요청하기로 했다고 교육부 관계자는 전 하고있어 새로운 입시 문제로 촉발된 학생들의 반발의 수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가늠하지 어렵게 됐으며, 자칫 4,19이후 고교생들이 길거리로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전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여 교육부를 비롯한 관련부처들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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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누군가가 다음주로 연기되었다고 헛소문을 퍼트려 행사에 차질이 생겼답니다.
학생선발 대학 자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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