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 시각) 과학자들이 3년 전 모로코 사막에 떨어진 화성 운석에서 생명이 남겼을 가능성이 높은 탄소 흔적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이 화성 운석의 균열을 조사한 결과 '특이한' 탄소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로잔연방공과대학은 성명을 통해 "생물이 기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이보다 더 설득력이 있는 가설은 없다"고 했다.

'티신트'로 명명된 이 운석은 2011년 7월 18일 지구로 낙하하는 모습이 여러차례 확인됐다.

질레 소장은 "강하게 확실함을 주장하는 것은 특히 이런 민감한 주제에 관해서는 현명하지 않다. 다른 연구팀에서 우리 결과를 반박할 수도 있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결론이 적어도 과거에는 화성에서 생물 활동이 존재했다는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운석 탄소 흔적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화성 운석 탄소 흔적 발견, 신기하네", "화성 운석 탄소 흔적 발견, 대단해", "화성 운석 탄소 흔적 발견, 생명체가 정말 있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