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에도 불구하고 오염물질 배출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환경오염 배출 적발건수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소들은 축산시설을 신고하지 않아 폐수를 흘러보내거나 비정상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하다 적발돼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신고된 환경오염배출시설은 대기 84개소,수질 149개소,소음진동 77개소,비산먼지 116개소,축산폐수 440개소,오수처리시설 1천741개소,기타수질오염원 85개소,폐기물 관련시설 478개소 등 모두 3천170여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2001년 환경오염업체가 오염배출시설 등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39건에 고발 29건,과태료부과 및 행정처분 10건 등 이 었으나 지난해에는 57개소가 적발, 이중 고발 34건, 19건이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오히려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위반내용 유형별로는 축산폐수는 무허가 7건,관리기준 위반 13건,비정상 영업운영 20건과 오수처리시설인 경우 수질기준 위반 5개소, 폐기물배출시설 3건,배출업소 대기.수질 9건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허가를 받지않고 축산시설을 만들어 운영하던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S농장 업주가 고발되었으며 함덕리 소재 H 식품이 비정상 운영, 한림읍 금악리 S 비료 등이 각각 적발되었다.
이같은 환경오염배출시설에 대한 위반 행위가 늘어나는 것은 이들 업체난립이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 올해에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업소에 대해 지도,점검반을 구성과 오염단속차량을 구입하여 환경오염 배출시설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 며 " 특히 생활오수,산업폐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염 부하량이 높은 축산폐수 관련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에 가장 큰 비중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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