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4.30 재보선의 의미와 향후 정국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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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4.30 재보선의 의미와 향후 정국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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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과 고흥 도의원 선거승리는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세력이 재결집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성남 중원에서 선거준비가 늦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쉽지만, 두 자리수 득표율은 수도권 재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이다.

민주당은 내년 지방자치선거에 철저히 대비하여 호남과 수도권에서 확실한 승리를 일구어 내겠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열린당이 보여준 무원칙한 공천과 돈봉투 살포 및 뒤집어씌우기, 국가예산을 미끼로 한 허황된 개발공약 등 추악한 구태는 열린당의 사이비개혁의 실체를 노출한 것으로서, 국민의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열린당 내 소위 실용파와 개혁파간 내분을 초래할 것이다. 여당의 참패는 노무현 정권의 레임덕을 부채질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 어느 한 정당의 국회 과반수를 허용치 않음으로써 모든 정파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국운영을 명령한 것이다. 소수당도 국민의 일정부분을 대변하는 만큼 교섭단체의 폐지는 물론 당당한 협상파트너로 인정해야 한다.

이번 재보선을 통해 민주당은 호남 지지기반의 재확인과 국회의석의 캐스팅보트로서의 가치를 확보함으로써 향후정국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당은 이번 참패를 엉뚱하게 민주당과의 합당 주장의 근거로 이용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실체를 인정하는 가운데 정치적, 정책적 파트너로 대접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정부 여당이 잘한 것은 지지하고 잘못하는 것은 국민의 입장에서 비판하고 반대하는, 선명야당의 독자적인 길을 가면서 당재건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방침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2005년 5월 1일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유종필(柳鍾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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