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시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 당국이 이번 소요 사태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
미국의 한 매체는 25일 오전 9시경 퍼거슨 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 안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아파트는 퍼거슨 소요 사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인 백인 경찰 대런 윌슨(28)이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총으로 사살한 사건이 발생한 곳에서 1마일(약 1.6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세인트루이스 경찰은 이 남성이 어떻게 숨지게 된 것인지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해당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또한 시신이 발견된 장소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 24일 밤 네 사람이 총을 들고 아파트 밖에서 약탈, 살인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존 벨마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이 대배심 결정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퍼거슨 소요 사태와의 연관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퍼거슨 소요 사태 살인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퍼거슨 소요 사태 살인 사건, 저기 사는 사람들 진짜 무섭겠다" "퍼거슨 소요 사태 살인 사건, 그러니까 법은 공정해야 되는 거야" "퍼거슨 소요 사태 살인 사건, 세상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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