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0 보궐선거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자 ⓒ 뉴스타운 | ||
4·30 국회의원 재선거 6곳의 개표 결과 한나라당 5곳, 무소속 1곳에서 당선자가 확정되어 여당의 참패로 끝났다.
경북 영천에서는 한나라당 정희수 후보와 열린우리당 정동윤 후보가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했으나 막판 박근혜 대표의 지원으로 여파로 한나라당 정희수 후보가 당선자로 결정되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경엔 경기 포천.연천에선 한나라당 고조흥 후보가 열린우리당 장명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또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갑에선 한나라당 김정권 후보가 열린우리당 이정욱 후보를 누르고 각각 당선됐다.
성남 중원에선 개표결과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가 민주노동당 정형주, 열린우리당 조성준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충남 아산에서도 한나라당 이진구 후보가 우리당 임좌순 후보를 큰 차로 승리를 굳혔다.
▲ 충남 공주.연기 무소속 < 정진석 당선자> ⓒ 뉴스타운 | ||
한편, 행정복합도시 건설 예정지역인 충남 공주.연기에선 무소속 정진석 후보가 , 우리당 이병령 후보를 재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재.보선의 유일한 무소속 당선자인 정진석 후보의 당선은 충청권의 신당창당의 바람을 이르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6곳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4곳 이상 승리해야 국회 의석수의 과반을 차지하게 되는 우리당은 단 한석도 얻지 못해 과반복귀 실패가 확정됐다.
보궐선거 결과 원내 의석 분포는 열린우리당 146석, 한나라당 125석, 민주노동당 10석, 민주당 9석, 자민련 3석, 무소속 6석이 됐다.
모두 7곳에서 치러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후보가 부산 강서(강인길), 경기 화성(최영근), 경북 경산(최병국), 영덕(김병목), 영천(손이목)등 5곳에서 당선됐다.
민주당은 전남 목포(정종득)에서 후보를 당선시켰다.
이같은 선거 결과에 힘입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당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박근혜 한계론' 등을 내세워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을 요구하며 박 대표를 흔들어왔던 당내 비주류들도 목소리도 수면아래로 묻힐것으로 보이며 더 이상 박 대표를 공격할 명분을 찾기 어렵게 됐다.
더욱이 이번 결과는 당내 대권경쟁에서도 박근혜 대표에게 큰 힘을 보태 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반면에 과반수 실패로 앞으로 정국운영에 어려움에 봉착한 열린우리당은 국회의원 선거구 6곳 모두 참패와 기초 자치단체장 7곳에서도 단 한곳도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열린우리당은 1일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 상임중앙위원회의를 열어 4.30 재보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정국운영 대책을 논의한다. 열린우리당의 문희상 위원장의 입지가 좁아졌으며, 조기 퇴진설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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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결과 입니다.
열우당이 그동안 너무 잘못했고, 국정운영도 수준 미달 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