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한국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발사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우주 비행사와 '올라프' 인형이 함께 탑승했다.
'올라프' 인형은 우주선에 탑승한 안톤 슈카플레로프의 딸이 부적과 같은 의미를 담아 선물한 것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발사 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슈카플레로프는 "올라프도 함께 우주로 나갈 것"이라며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소유즈 우주선에는 슈카플레로프 외에도 이탈리아 최초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와 미국인 테리 버츠가 동승했으며,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내년 5월까지 이곳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로 간 올라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주로 간 올라프, 올라프 볼 때마다 가족들이 그립겠다" "우주로 간 올라프, 아끼는 인형일 텐데 감동적이야" "우주로 간 올라프, 얼른 임무 수행하고 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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