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성대결로 치러진 결승에서 송시라는 초반 2, 3프레임에서 더블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6, 7프레임에서의 더블과 막판 9, 10프레임에서의 4베거를 더하면서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결과 핸디포함(플러스 8점) 231 대 205로 승리하고 정상에 올라 상금 4000만원을 거머쥐었다.
반면, 톱시드로 결승에 오른 최태승은 1프레임을 스트라이크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3연속 커버에 그쳤으며, 설상가상 8프레임에서는 쉬운 싱글핀 스페어 처리까지 실패했다. 비록 9, 10프레임에서 4베거를 기록했지만 역전은 어려웠으며,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앞선 3위 결정전에서는 송시라가 실수 없는 투구를 선보인 결과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PBA볼러 댄 맥클랜드를 213 대 195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슛아웃 4, 5위 결정전에서는 댄 맥클랜드가 196점을 기록하면서 각각 168, 167점에 그친 이나현(충북도청)과 장동철(울주군청)을 누르고 3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싱가포르 국가대표 체리에 탄이 2프레임에서 쉬운 싱글핀 스페어 처리를 실수했지만, 3프레임부터 6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성경은(대전광역시청)을 246 대 20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프로볼링협회소속 프로들이 국제대회 참석으로 인해 참석이 저조했으며, 2014 이츠대전 국제오픈 볼링대회 참가인원 3000여 명 중 프로들은 30~40명만이 대회에 참가했다.
[오픈부 순위]
1위: 송시라
2위: 최태승
3위: 댄 맥클랜드
4위: 이나현
5위: 장동철
[여자부 순위]
1위: 체리에 탄
2위: 성경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