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기구(ESA)는 최근 토성의 위성 레아가 타이탄의 품에 안긴듯한 아름다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금색으로 빛나는 위성이 토성의 위성 중 가장 큰 달 '타이탄'이다. 타이탄은 지름이 5150km로 달과 비교하면 두 배 정도 큰 크기라고 볼 수 있다.
타이탄 앞에는 크레이터 자국이 가득한 토성의 위성 '레아'가 있다. 레아는 토성의 위성 중 타이탄 다음으로 크지만 지름은 1528km로 작다.
토성의 두 위성은 크기부터 색깔까지 완전히 달라 보이지만 암석과 얼음으로 이루어져 성분은 비슷하다. 하지만 타이탄의 색깔이 금빛처럼 보이는 이유는 대기의 특징 때문이다. 타이탄은 지구처럼 질소가 대기의 주성분이며 메탄가스가 일부 포함돼 있다.
또한 타이탄은 태양계에서 메탄과 에탄으로 이루어진 바다를 가진 유일한 천체이기 때문에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전망된다.
ESA 측은 " 이 이미지는 나사와 ESA가 공동으로 개발한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토성의 두 위성이 일렬이 됐을 때 촬영한 것"으로 "'달부자' 토성은 무려 60개가 넘는 위성을 가지고 있지만 각각 모양과 나이가 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토성의 위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성의 위성, 너무 아름답다", "토성의 위성, 저기엔 뭐가 있을까", "토성의 위성, 한 번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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