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 망신처’가 ‘정권 망할처’ 역할까지 자청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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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 망신처’가 ‘정권 망할처’ 역할까지 자청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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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홍보처는 참여 정부 들어 한국 기자들을 음해하는 글을 외국 언론에 투고하고 서울을 형편없는 도시로 선전하는 홍보물을 뿌려 국제적으로 나라를 망신시켜 왔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언론 보도를 정권 입맛에 맞게 자의적으로 평가해 다섯 단계로 분류하는 언론 감시활동을 노골화 했다.

그것도 모든 정부 기관을 총 동원하는 범정부적 비판언론 감시활동을 시스템화해 추진하고 있다.
국민을 위한 실적 평가 보다 정권을 위한 언론감시 실적을 더 중시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21세기 대명천지에 그것도 입만 벌리면 개혁을 주장하는 정권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언론 감시활동을 국가 기관이 앞장서 전하겠다니 이 정권의 앞날이 훤히 보인다.

지구상 민주국가 중에서 언론탄압 해 망하지 않은 정권 없었고 언론탄압 하는 정권이 개혁정권이라고 불린 사례도 없다.

국가홍보라는 본연의 역할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나라 망신시키고 정권 망하게 하는 엉뚱한 말썽만 피우는 국가 홍보처를 더 이상 국민혈세로 존속 시킬 이유가 없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기일은 소홀히 하면서 자발적인 시민운동인 뉴라이트 운동을 격렬하게 공격하고 문화재청장이 문화재 보존을 위한 화재 예방 같은 본래 임무보다는 박정희 전대통령이 쓴 현판을 떼라 마라 박정희 전대통령 시절에 심어진 나무를 베라 마라나 하고 있으니 참으로 잘 되가는 나라꼴이다.
이래서 인사의 최상은 적재적소여야 한다고 했던가?

2005. 4. 28.

한나라당 부대변인 조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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