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외신이 찰스 맨슨이 54세 연하의 어린 신부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찰스 맨슨에게 살해된 샤론 테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69년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 샤론 테이트는 남편이 영화 촬영 차 집을 비운 사이, 집에 쳐들어온 찰스 맨슨 일당에게 살해당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임신 8개월째였다.
이후 주동자인 수잔 앳킨슨은 종신형을 선고받은 후 38년 동안 복역하다가 감옥에서 사망했고, '맨슨 패밀리' 교주인 찰스 맨슨은 1972년 캘리포니아 주의 사형제도 폐지에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수감 중이다.
한편 찰스 맨슨은 감옥에서 26세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찰스 맨슨의 열혈 팬이자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쯤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버튼은 19세에 맨슨의 팬이 돼 팬사이트를 운영하며 그의 결백을 주장하는 등 9년간 다양한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 결혼 또한 그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한 범죄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미치지 않고서야",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세상은 넓고 미친놈들은 많다",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그래 지옥 가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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