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내년도 달력에 따르면 내년 일요일과 대체휴일 등 공휴일은 모두 66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보다 이틀 줄어든 것은 내년 3·1절이 일요일과 겹치고 올해는 6·4 지방선거일에 하루를 쉬었기 떄문이다.
가장 주목할 공휴일은 설 연휴다. 내년 설 연휴(2월 18~19일)는 수~금요일 이어서 주말을 합치면 닷새를 쉴 수 있다. 설 연휴 전날인 16~17일에 연차를 낸다면 14일부터 22일까지 무려 아흐레의 연휴를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설 연휴가 지난 뒤 3~4월은 평일에 법정 공휴일이 하루도 없으며, 3·1절은 일요일과 겹친다.
5월은 석가탄신일인 25일 월요일이어서 주말을 포함해 모두 사흘을 쉴 수 있다. 6~8월 중 법정공휴일은 현충일(6월 6일)과 광복절(8월 15일)이 있지만 모두 토요일이다.
내년 추석 당일은 월요일인 9월 27일이다. 그러나 대체휴일제에 따라 추석연휴 마지막 날(28일) 다음 날인 29일에도 쉴 수 있어 추석 연휴는 모두 나흘(9월 26∼29일)이 된다.
한편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설,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한다. 10월은 한글날(10월 9일), 12월은 성탄절(12월 25일) 금요일이어서 사흘을 연달아 쉴 수 있다.
2015년 달력 공휴일을 접한 누리꾼들은 "2015년 달력 공휴일, 정말 기다려진다", "2015년 달력 공휴일, 올해도 다 지나갔다", "2015년 달력 공휴일, 휴일만 바라보는 직장인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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