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에쥬케이터> 中 ⓒ 스폰지 | ||
독일 영화 <에쥬케이터>가 오는 5월 6일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78년생 동갑내기인 <굿바이 레닌>의 꽃미남 배우 다니엘 브륄과 2005년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율리아 옌치, 그리고 1970년생인 감독 한스 바인가르트너가 젊은 혈기로 뭉친 영화다.
제목인 에쥬케이터(교육자들)는 비뚤어진 세상에서 혁명을 꿈꾸는 주인공 얀과 피터를 일컫는다. 그들은 고급 빌라에 침입해 부유한 소유자들의 물건들을 재배치한다. 어느 것도 훔치지 않고 아무도 해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평탄하게 살고 있는 부자들의 삶에 공격을 가한다. 그들은 정치적 행동가이지만, 폭력적이거나 과격하지 않다. 자본주의 사회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그들의 저항방식은 경쾌하고 시적이며, 촌철살인 같은 대사들은 더 이상의 혁명은 없을 것 같은 시대에 짜릿함과 통쾌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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