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유희천 교수팀(박사과정 이백희, 이승훈)과 삼성서울병원 나덕렬 교수는 삼킴 습관을 분석, 식습관을 개선하고 삼킴 장애 평가에 활용하기 위한 ‘삼킴 횟수 측정 방법’을 발명했다. 이 성과는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특허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창의재단 공동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의 2014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삼킴 횟수 측정 방법’은 초음파 도플러 센서 및 마이크를 목에 부착하여 삼킴 시 목 내부 삼킴 유관 기관(예: 인두)의 움직임과 음성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삼킴 활동만을 선별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삼킴 횟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여기에는 목 내부 기관의 움직임이 발생하는 활동들(예: 삼킴, 발성, 기침 등) 중에서 삼킴의 경우 인두(pharynx)의 상하 움직임은 발생하되 소리는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소리대비 움직임 비율(movement-to-audio ratio)이 상대적으로 높은 활동을 삼킴으로 선별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연구팀이 발명한 ‘삼킴 횟수 측정 방법’은 삼킴 횟수 측정과 관련된 최초의 기술이며, 삼킴 횟수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삼킴 습관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식습관에 대한 기반자료를 구축하고 식습관 개선 사항들을 도출하는데 유용하게 활용,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상생활 중의 삼킴 장애 환자들의 삼킴 평가에도 활용할 수 있어 삼킴 장애 평가 및 치료와 관련된 연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학계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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