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노화현상은 남성 호르몬 부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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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노화현상은 남성 호르몬 부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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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남성 갱년기 분야 석학 몰리박사 내한 특별강연

최근 남성의 노화 현상 원인이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부족에서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남성갱년기에 대한 최신 치료법을 소개하기 위해 내한한 몰리 박사는 지난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5년 춘계 대한내분비과학회’에서 “테스토스테론과 남성에서의 노화’라는 주제 하의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몰리 박사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미국 남성의 경우 “30세 이후 매년 1%씩 줄어들고 40대 남성에서는 5%, 70대남성의 경우 최대 70%가 정상치보다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보인다”며 나이가 듦에 따라 갱년기 증상 유병비율도 증가함을 지적했다.

강연에서 몰리박사는 “미국 남성 가운데 약 5백만명 정도가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최소한 1백만명 이상의 중년 남성들이 남성갱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떨어지면 나타나게 되는 갱년기 증상에는 ∇피로 ∇근육량 및 근력의 감소 ∇기억력 감소 ∇체지방 증가 ∇골밀도 감소∇성욕의 감소 ∇발기력 감소 등이 있다.

몰리 박사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보충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현재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제로 사용되는 제형은 겔제제와 주사제,경구제,패취제 등이 있는데 현재 미국에서는 사용이 편리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호른몬을 체내에 공급해주는 겔제제가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현재 2~3,000명만이 현재 호르몬 보충요법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강연에서는 일반인들의 남성호르몬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기존 ‘혈액’을 뽑는 대신 간편한게 ‘침(타액)’ 만으로도 측정할 수 있는 최신 방법도 소개돼 주목을 끌었는데, 보통 혈액을 뽑는 경우 환자가 결과확인을 위해서는 1주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반해 ‘침(타액)’의 경우는 현장에서 수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몰리박사는 “현재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겔 타입의 남성호르몬 제제가 작년에 국내에도 도입되면서 남성호르몬 전체 시장이 2배 정도로 급성장했다”며 “웰빙 열풍이 지속되면서 앞으로도 시장은 고속 성장할 것”이라고 한국 시장상황에 대한 소개도 곁들였다.


메디팜뉴스 이창훈 기자 (news@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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