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통시장 효자 '온누리 상품권' 관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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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통시장 효자 '온누리 상품권' 관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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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상품권' 구매 촉진으로 전통시장 상권을 살리자.

▲ 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장(맨 왼쪽)이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1일 대구수목원에서 열린 국화꽃 전시회에서 온누리 상품권 구매고객에 무료로 국화를 나눠주고 있다. <대구시상인연합회 제공>ⓒ뉴스타운
경제가 고도화됨에 따라 전통시장이 신음을 앓고 있다. 특히 대형 마트들은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파이의 대부분을 가져가면서 전통시장의 존립 기반자체가 흔들고 있다. 

이에 대구시와 대구시 상인연합회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9일까지 대구수목원 중앙광장분수대 주변에서 열리고 있는 국화꽃 전시회에서 '온누리 상품권' 판매에 나서고 있다. 

시장경제에서 경쟁에서 밀리면 도태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하지만 전통시장의 상인들은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자본과 정보력 등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일 수 없다는 점에서 시장에서의 공정 경쟁을 이루어 주기 위한 공적 부조의 필요성은 그 설득력을 얻기에 충분하다.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 주요수단중 하나가 바로 '온누리 상품권'이다. 온누리상품권은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중 발행 유통되는 일종의 상품권 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각 지자체들은 온누리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구매촉진 대책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개인이 현금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3%를 깎아주는 할인제도도 부활했다. 

하지만 온누리 상품권이 전국 어느 전통시장에서나 불편 없이 사용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돼야 할 과제도 많다. 복잡한 가맹점 가입 절차 해소와 매출액 노출로 인한 가맹 기피행위 등을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 

또한 전통시장 내 노점과 좌판 등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받기 및 거스름돈 주기 실천, 카드결제기, 구매물건 반품 교환 및 친절 써비스 캠페인으로 상품권 자율보급 확대 등이 매우 시급하다. 지역사회 공동체의 협력도 필수적이다. 

대구시 상인연합회 류성재 사무처장은 그동안 “온누리 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준 기업체, 단체, 공무원 등에게 깊이 감사한다.”라며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지역의 신선한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지역경제는 물론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전통시장 애용을 강조했다. 

이에 대구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하는 지역의 대표 꽃 축제인 국화 전시회와 연계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시장을 찾아온 방문객 7천여 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1억 원 어치를 판매한 바 있다. 

대구시와 상인연합회 중소기업청은 이러한 국화꽃 전시회 행사를 잘 활용하면 시민들에게 온누리 상품권과 전통시장 애용을 홍보하고 전통시장으로 구매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화꽃 전시회는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9일까지 대구 달서구 소재의 수목원 중앙광장분수대 주변에서 열리고 있는 중이다. 

대구시와 대구시상인회 중소기업청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확대, 온누리 상품권 판매촉진 운동 등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아울러 전통시장 상인의 친절도 제고, 신뢰성 있는 상거래 질서 확보, 젊은층 요구 반영 등 고객의 수요에 맞는 자발적인 자구노력 또한 요구된다.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이웃간 화합의 정을 나누고, 그 정이 모여서 전통시장 상인들이 넉넉하고 활기찬 모습에 활짝 웃는 년말 년시를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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