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로 서류를 꾸며 금융대출 알선한 사기 브로커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과는 4일 유령회사를 설립하여 직장인 무담보 신용대출을 알선해 온 허위취업 서류 위조책인 이모씨(30.부산시)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적발, 전국에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부터 부산시 동래구 복천동 삼신정보통신이라는 유령회사를 설립, 임모씨 등 9명에게 허위취업서류를 만들어주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직장인 무담보 신용대출을 알선해 주는 수법으로 7천만원의 수수료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해 7월부터 신제주지역에 오피스텔에서 대출 대행업체를 하면서 부산시 동래구 복천동 거북광동건강연구센터에 취업한 것으로 허위취업서류를 만들어주고 신용대출을 알선해주는 수법으로 7천만원을 편취한 또 다른 이모씨(34.제주 남제주군 남원읍 의귀리)를 사기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에앞서 제주시 노형동에 대출대행업 하면서 지난해 6월 - 10월말까지 사이에 강모씨 등 18명에게 거북광동건강연구센터라는 유령회사에 취업한 것으로 허위취업서류를 만들어주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직장인 신용대출을 알선해 1억원을 편취한 윤모씨(30세)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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