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의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3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카이병원이 보내준 신해철 진료 기록부에는 위 축소수술 항목뿐 아니라 다른 진료 항목 역시 빠진 것들이 많다. 나중에서야 직접 적어 넣은 것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해철 매형이 의사다. 매형 의사 동료들이 지료 기록부를 함께 검토하고 어려운 전문 용어들을 풀어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故 신해철 유족들은 같은 날 부검을 결정하고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측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 씨는 지난달 17일 받은 장 협착증 수술에 대해 "수술 다음날 아침 스카이병원 주치의가 저와 남편에게 수술 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는데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라며 "남편과 저는 우리는 수술 동의를 한 적도 없고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그 수술에 서명을 한 적도 없어 거세게 항의를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남편은 수술 직후부터 계속 배가 아프다고 했다"라며 "너무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고 위를 접었으면 다시 펴는 수술을 해달라는 말도 했다. 하지만 그 병원에서는 수술 후라 그럴 수 있다는 말마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신해철 부인의 주장에 스카이병원 측은 "위 축소수술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어차피 병원은 이제 망했어"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매형이 의사라니 든든해"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진실이 곧 밝혀질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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