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세계지리에 응시했던 수험생 중 1만 8900명의 성적이 다시 산출되면서 등급이 바뀌는 학생은 4800여 명 정도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원 만점 처리로 되면서 1등급 기준선이 다시 높아져 피해 학생들의 등급이 오르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점수가 낮아 원하던 대학을 포기하고 하향 지원한 수험생을 구제할 방법이 없는 것 역시 문제다.
구제와 달리 별도로 손해 배상을 청구했을 때, 당시 관계자 처벌 등에 대해서도 교육부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육부는 2015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12월 19일 이전에 피해 학생들의 추가 합격 등 피해 구제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특별법 제정 추진 등 내년 2월까지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세계지리 8번 전원 정답 처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지리 8번 전원 정답 처리,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세계지리 8번 전원 정답 처리, 1년이 지나서야 겨우" "세계지리 8번 전원 정답 처리, 피해 학생들 정신적 보상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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