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을 진행할 당시 제작진에게 차를 빌려줬다는 한 남성이 불만을 토로했다.
해당 차주는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 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차주는 "조금은 철 지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며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아직 잊을 수 없는 걸 보면 어지간히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며 "'무한도전'에서 '스피드레이서' 특집을 하면서 전 직접적으로 큰 피해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차주에 따르면 지난 3월 초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자신의 차를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주관사를 통해 제작진에 빌려줬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차를 운전한 박명수가 강원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펜스를 정면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는 방송에서 여러 차례 그 장면이 노출될 정도로 컸다.
차주는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 기본적으로 사과는 할 거라 생각했다"며 "모의 레이스 이전 멤버들과 오프닝을 촬영할 때도 유재석이 '여기 박명수 씨가 차량을 사고 낸 차주분이 있다고 들었다'는 이야기에도 박명수는 저를 보려고 하지 않았고, 카메라가 꺼진 이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지 않았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차주는 "박명수 입장에서는 '촬영 소품'을 사용하다가 망가진 것처럼 느꼈을지 모른다. 그러나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며 "주위 등쌀에 밀려 '미안합니다'라고 한 게 전부였다. 제 입장에서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분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는 박명수가 나오면 채널을 돌리게 된다"며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짜증이 난다"고 끝맺었다.
무도 스피드레이서 차량 주인 박명수 태도 지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도 스피드레이서 차량 주인 박명수 태도 지적, 화가 날 만 하네", "무도 스피드레이서 차량 주인 박명수 태도 지적, 박명수가 제대로 된 사과도 안했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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