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 상징[용봉탑]^^^

전남대는 대학 내에 직원들을 위한 상설 훈련과정인 ‘교육행정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오는 18일 오후 4시30분 국제회의동 제2세미나실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

전남대가 자체 훈련과정을 개설하게 된 배경은 대학이 우리나라 구조개혁의 핵으로 부상하면서 대학 직원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교육기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전문지식을 함양토록 함으로써 직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특히 지금까지 직원들의 훈련 및 교육 과정이 정부 주도의 산발적인 교육에 국한돼왔기 때문에 대학 직원들에게 필요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교육행정아카데미는 1학기 15주, 2학기 15주 등 연 30주 동안 운영되며 전남대 교육학과와 행정학과 교수들을 초빙해 교육행정직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을 줄 배경학문인 교육학(1학기)과 행정학(2학기)을 교육한다. 교육행정직렬의 구성원은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고, 타직렬의 경우 본인 선택에 따라 이수할 수 있으며 매 학기별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남대는 교육행정아카데미 운영과 별도로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룹 스터디 지원, 외국 연수 프로그램 내실화 등 다양한 직원 혁신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형남 전남대 총무과장은 “지금까지의 조직이 효율성을 추구해왔다면 이제는 행정서비스 대상인 교수와 학생들의 만족도에 중점을 둔 효과성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전문지식을 갖추고 행정 능력을 높여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구조개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