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 광고가 선택한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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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콤한 인생> 소재로 광고 효과 극대화를 기대

^^^▲ 영화 <달콤한 인생>^^^
‘세상의 모든 지식’을 슬로건으로 내 건, 바로 느와르 액션 ‘달콤한 인생’(제작 영화사 봄)이다.

9시 뉴스 직후, "화장실에 가시느라 내일의 날씨’를 놓치셨다면 네이버 검색창에 ‘날씨’를 치세요. 드라마 해신이 끝난 직후, 지금 보신 ‘해신’의 원작 소설이 궁금하시면? 네이버에서 ‘해신’을 쳐 보세요." 등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궁금해 할 만한 사항들을 콕 집어 그 솔루션으로 네이버를 내세우는 독특한 광고 기법과 적절한 노출 타이밍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네이버가 오는 18일부터 영화 <달콤한 인생>을 소재로 한 광고를 방영한다.

개그 부문에서 리마리오와 화상고, 가요 중 국민 트롯트 ‘어머나’, CF 중 스카이 광고에 사용된 ‘문리버’ 등 대중 문화의 대표적인 아이콘을 선택해 온 네이버가 많은 한국 영화 중 <달콤한 인생>을 소재로 고른 이유는 간단하다. 장르는 느와르 액션을 표방하고 있지만, 멜로 코드, 도처에 잠복한 허를 찌르는 유머, 오프닝과 엔딩의 선문답, 화려한 총격전, "인생은 고통이야 몰랐어?" 등 공감 할 수 있는 인생의 진리를 간결한 대사 속에 박아 넣는 깊이까지. 1시간 58분이라는 한 영화의 러닝 타임 안에 활용 할 수 있는 소재들이 다종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는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네이버’ 검색이 찾아 낸 키워드는? 의외로 ‘외국어 배우기’다. 느와르 영화 답지 않게 시사회 당시부터 극장을 폭소로 뒤흔들었던 그 장면. 극 중 선우(이병헌)가 조직과 전쟁을 시작 하기 전, 권총을 구하기 위해 처음 밀매조직 접선책인 명구(오달수)와 미하일을 만나는 장면이다.

관객도 선우도 알아 들을 길이 전혀 없는 러시아어를 떠들어 대는 미하일과 명구, 그 직후 이병헌의 황당한 표정이 카메라에 잡히는 것. 거기에 허를 찌르는 카피 한 줄.

지금 이 순간 ‘외국어 배우기’의 절실함을 느끼셨다면 네이버 검색창에 ‘외국어 배우기’를 쳐 보세요,가 경쾌하게 편곡된 러시아 민요를 배경으로 발랄하게 떠 오른다. 물론 그 대사의 내용은 극장에서는 자막과 함께 처리됐지만 TV CF상에서는 내용을 확인 할 길 없어 ‘검색’이 목표로 하는 ‘궁금증’의 해결이 더욱 절실해 지는 것. 목숨 걸고 무기를 구해야 하는 선우의 절박함과, 저절로 터지는 웃음이 빚어내는 상황의 아이러니가 훌륭한 광고 소재가 된 셈이다.

방영 시간대도 영화 정보 프로그램의 전후, 케이블 TV 영화 채널 등 영화팬들을 주 타겟으로 광고 효과 극대화를 꾀한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스스로를 <달.인 폐인>(달콤한 인생 폐인)으로 일컫는 매니아 층의 꾸준한 확산, 4주 연속 네이버 영화 부분 검색 순위 1위 등 독특한 관람 문화를 일궈내고 있는 느와르 액션 <달콤한 인생>. 단순히 소비되고 끝나는 영화가 아니라, 중독성 강한 영화로 또 어떤 트렌드의 첫 주자가 될 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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