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내년 초에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기존의 버스, 지하철 운영 적자에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운행 버스가 늘어나면서 운수업체 부담이 증가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시의회에 요금 인상안을 제출할 계획이지만 요금 인상 폭과 인상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구도권의 3개 시, 도가 세부 협의를 통해 인상 폭과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일부 지자체들은 이미 이달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올리기도 했다.
강원도 춘천시와 원주시는 이달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평균 8.3% 인상했고 태백시는 기본요금을 기준으로 9.1% 올렸으며 동해시는 일반버스의 경우 기본요금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좌석버스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인상했다.
용인시와 원주시 등은 내년부터 쓰레기봉투와 상하수도 요금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지방 공공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등 중앙 공공요금도 인상 움직임을 보인다.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소식에 누리꾼들은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아니 잘 사는 사람들 세금을 더 거두라고",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서민들만 못 살게 굴어",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진짜 왜 이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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