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를 슬로건을 내건 아시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인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오는 18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라는 주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인천장애인 아시안게임은 1975년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창설된 이래 처음으로 북한선수단이 참가해 의미를 더하며 육상 외 22개 종목(패럴림픽 종목 19개 종목, 비 패럴림픽 종목 4개종)에 아시아지역 42개국 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은 이번 48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 소속 선수단은 육상,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역도, 수영, 양궁, 요트, 축구, 보치아, 볼링, 펜싱 등 총 11종목에 출전한다.
육상에 배유동, 장민혁 선수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3관왕'의 주역이며 '제2회 중국오픈 육상챔피언대회 2관왕' 등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다.
특히 배유동 선수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원반던지기에서 3위를 차지해 이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메달 전망이 밝다.
지난해 2월에 창단한 울산 실업팀 중구청 배드민턴실업팀 김기연, 김경훈, 김정준, 이삼섭 선수, 올해 창단된 울주군청 댄스스포츠실업팀 이영호, 이은지 선수, 동구청역도실업팀에 김현숙 선수도 출전한다.
더욱이 댄스스포츠에 이영호, 이은지 선수는 오랜기간 호흡을 함께 맞춰온 실력파 선수들로 '제33회전국장애인대회 룸바,라틴5종목1위', '2014IPC휠체어댄스스포츠 아시아 태평양 컵대회 콤비 클래스2 라틴5종목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아시아 태평양 컵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러시아 선수들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아 이영호, 이은지 선수의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외 종목엔 수영 전미경, 박미정, 요트 이창훈, 축구 장영준, 지준민(비장애), 보치아 김준엽, 볼링이재윤, 펜싱 김성환, 양궁 이선희 선수 등 울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선다.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엠블럼은 열정의 향연, 인간 존엄성과 화합의 메시지, 하나 되는 아시아인들의 모습,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정신, 하나 된 아시아의 힘을 표현했다.
다양한 색채의 조화를 통해 비장애인들과 장애인의 화합, 아시아인들의 화합을 의미하는 성화를 모티브로 표현했으며,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는 해마다 인천 강화도를 찾아오는 세계적인 희귀보호종인 천연기념물(제205-1호) '저어새'를 모티브로 표현, 2014년 인천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의 자연 친화적인 경기운영과 생태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저어새의 특징인 부리와 머리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친근하게 표현했고, 머리 부분의 특징을 통해 축제의 깃발과 성화의 역동적인 불꽃 형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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