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흡연, 손자 손녀에 ‘천식 위험’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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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흡연, 손자 손녀에 ‘천식 위험’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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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 흡연 할머니 손자 손녀, 천식 위험도 2배

 
   
  ^^^▲ 임신 중 엄마, 할머니 모두 흡연의 경우, 아이 천식 위험도 2.5배나 높아
ⓒ www.emoma.org^^^
 
 

임신 중에 담배를 피운 엄마는 아들, 딸이 아니라 그 후손인 손자 및 손녀에 천식을 가지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미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

흡연이 폐(肺)에 미치는 영향은 아이의 엄마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할지라도 손자와 손녀들에게 그 영향이 미친다는 것.

할머니가 담배를 피운 아이들은 비록 엄마는 흡연을 하지 않았을 지라도 ‘천식’을 초래 위험도가 2배나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908명의 어린이들의 부모나 보호자와 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결과, 나이 5세까지의 어린이 308명은 천식 증상이 있었으며, 570명은 천식증상이 전혀 없었다.

할머니가 흡연을 한 아이들은 엄마와 할머니 모두 담배를 피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천식 간능성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록 아이들의 엄마가 임신 중 흡연을 하지 않았으나 할머니가 흡연을 한 경우 그 아이는 천식 위험도가 1.8배 높았고, 엄마와 할머니 모두 임신 중 흡연을 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2.5배나 천식 위험도를 가져온다고 동 연구팀은 말했다.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 켘 의학스쿨 연구팀은 임신 중 흡연으로 담배로부터 나온 화학물질이 생물학적으로 그녀의 태아를 손상시킨다고 설명하고, 만약 그 아이가 여아일 경우, 난자(卵子)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이로 인해 장래에 천식 위험이 초래된다는 것이며, 또 엄마로부터 유일하게 이어지는 미토콘드리아(세포내의 사립체 絲粒體)인 DNA는 유전자 스위치를 끄거나 켜지는 묘한 변화를 통해 손상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묘한 변화는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인체의 독성 제거 능력을 약화시킴으로써 흡연자들의 어린이와 손자 손녀에게 천식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임신 중 흡연자의 자녀와 손자 손녀들은 더 높은 천식 위험에 노출 된다는 사실은 이번이 최초라고 말하고, 이번 연구 결과는 흡연은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이렇게 장기간 가족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앞으로 더욱 더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동 연구팀은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폐(Chest)라는 잡지에 기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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