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하천 자전거도로변 가로등의 신속한 보수와 유지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디지털화에 나선다.
세종시는 13일부터 금강 및 미호천 등 국가하천의 친수 공간 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가로등에 대한 번호표 부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그동안 가로등이 켜지지 않는 등 민원이 접수될 경우 위치 확인이 어려워 보수가 지연되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국가하천 전 구간(금강 469, 미호천 101, 캠핑장 49 등 총 619개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것.
세종시는 가로등 번호판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이용자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파악으로 긴급구조 활동이 가능하게 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종삼 치수방재과장은 "가로등 번호표 부착으로 자전거도로 가로등 민원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하천 친수공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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