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성씨중에서는 전국과 동일하게 김(金)씨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제주도가 지난 2000년 11월 기준으로 실시한 제주도 인구 및 가구총조사에 따른 성씨별 조사분석 결과에서 밝혀졌다.
성씨별 인구순위를 보면 金씨 12만3천4백28명(24.1%), 高씨 4만 562명(7.9%), 姜씨 2만9천868명(5.8%), 朴씨 2만4천820명(4.8%) 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들 5대 성씨가 모두 26만8천353명으로 전체인구의 52.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5대 성외 梁 吳 康 文 玄씨 등 상위 10대 성씨가 35만 4천302명으로 69.1%를 , 20대 성씨가 43만8천816명으로 전체인구의 86%를 차지했다.
2000년 조사결과 제주도 인구는 51만2천541명으로 지난 1985년 48만8천300명에 비해 2만4천241명(0.5%)가 늘어났고 상위 10대성씨 증감율을 보면 朴씨 2천900명(13.2%) 李씨 4천428명(9.8%) 金씨 4천583명(3.9%) 姜씨 7백62명(2.6%) 등이 증가한 반면 康씨 1천462명(7.9%) 梁씨 676명(2.9%) 高씨 738명(1.8%) 吳씨 378명(1.8%) 등은 각각 줄어 든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성씨중에서 증가율이 가장많은 성씨는 林씨로 1천169명(30.1%)이 늘어났다.
이밖에 성씨중 상위 10대 본관은 김해金 6만1천395명 제주高 4만186명 진주姜 2만6천903명 전주李 2만4천818명 경주金 2만3천836명 밀양朴 2만2천45명 광산金 2만1천614명 제주梁 2만1천379명 군위吳 1만6천732명 남평文 1만2천721명 연주玄 1만1천863명 순이다.
한편 지난해 11월1일 기준으로 제주도내에는 210개 성씨가 거주하고 있어 전국 286개 성씨의 상당수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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