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지난 3일 모란봉 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을 마지막으로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고, 2012년 최고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빠진 적 없던 최고인민회의에도 25일 불참했다.

대북 소식통은 26일 "김정은이 통풍을 앓아 다리를 번갈아가며 저는 것"이라며 "김정은은 고요산혈증, 고지혈증,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을 동반한 통풍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통풍은 요산 관리가 중요한데 김정은은 잦은 음주와 폭식 등으로 건강 관리를 제대로 못 해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하지만 김정은이 앓고 있는 통풍은 김일성 때부터 내려오는 집안 내력"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소식통은 "김정은이 통풍으로 다리를 심하게 절자 북한 의료진이 치료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은밀히 독일과 스위스 등 유럽을 방문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풍은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불리는 병명으로 통증이 심한 질환이다. 고칼로리 식습관과 음주,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비만이 주 요인으로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크고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가족력도 중요한 요인이다.

한편 영국의 한 매체는 김정은이 최고인민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가 과도한 에멘탈치즈 섭취에 따른 체중 증가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건강 이상설 에멘탈치즈 통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은 건강 이상설 에멘탈치즈 통풍, 통풍이 더 설득력 있다" "김정은 건강 이상설 에멘탈치즈 통풍, 에멘탈치즈는 그냥 비꼬는 거 같아" "김정은 건강 이상설 에멘탈치즈 통풍, 에멘탈치즈 뭔가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