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BMW그룹코리아, 이마트 공동으로 전기차충전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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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BMW그룹코리아, 이마트 공동으로 전기차충전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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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80개 점포에 충전기 119개 설치하고 서비스 들어가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에 발맞춰 BMW, 이마트와 손잡고 전기차 확산에 앞장선다.

포스코ICT는 25일, 목요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위치한 이마트 죽전점에서 환경부와 BMW그룹코리아, 이마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충전소 정식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에 들어간다.

3사가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온실가스 및 탄소 배출량 규제가 강화되고 화석연료 고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전기차 판매량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환경부가 공개한 연도별 전기차 보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는 2011년 이래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지만 실질적인 구매가 예상했던 것보다 활발히 일어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로는 충전소 시설 부족이 꼽힌다. 현재 시판된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약 160Km 이하 수준으로 잦은 충전을 필요로 하지만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35%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29%는 제주도에 편중돼 있다. 그 결과 이들 지역을 제외한 타 지역에선 전기차 활용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충전방식이 일부 상이하여 충전기별로 사용이 가능한 차량에도 차이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ICT와 BMW가 이마트 전국 150여 개에 이르는 다점포망을 활용, 민간 부문에서는 최초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섬으로써 이런 문제들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포스코ICT가 이마트에 설치한 민간 전기차 충전기는 80개점 119개에 달한다.

전체적인 시스템을 개발한 포스코ICT가 운영하는 충전멤버십 카드를 구매하면 사용이 가능하고BMW i3 이외에도 레이, 쏘울, SM3, 닛산 리프, GM스파크 등 전기차 전 차종에 대해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기는 시간당 약 7kw를 충전할 수 있는 '교류 완속 방식의 1타입 모델'로kw당 주행거리가 약 7km인 점을 고려하면 1시간에 약 50km주행 가능량을 충전할 수 있다.

방전상태에서 충전하는 데는 최대 약 3시간 가량이 소요되지만 전기차 충전기가 마트 주차공간 내에 위치해 있어 안정적인 주차와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ICT는 이번 이마트 충전소 오픈을 기점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본격 진입하고, 시스템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제주도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포스코ICT는 충전기 전문 업체들과 협력해 서비스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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