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

한나라당은 지난달 31일 공천심사위원회와 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한의사협회 전 회장인 신상진 후보를 중원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에 최종 확정했다.

신상진 후보는 이날 공천 확정과 관련하여 "성남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하고 "한나라당 당원과 중원구민의 뜻을 모아 오는 30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정치 바람을 일으켜 보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신 후보는 “지난 84년 성남에 정착한 이래 22년 동안 성남시민과 동거동락하면서 성남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성남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신바람나는 정치, 상생의 정치, 진실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집권 여당의 로드맵은 있되 실천은 없는 ‘방향잃은 개혁’ 정책이 남긴 경제 실정에 대해 성남시민들이 냉엄한 심판을 하는 날로 규정, 이번 선거의 승리를 통해 22년 성남시민과 함께 하며 생활속에서 체득한 신상진의 참된 개혁의 진상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천이 확정되지 않아 선거 운동이 주춤했던 신 후보는 오는 4일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표심 다지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나라당이 후보선출을 끝으로 성남시 중원구 재선거는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 새천년 민주당 김강자 후보, 열린우리당 조성준 후보, 민주노동당 정형주 후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양동기 후보가 4·30일 실시되는 재선거에서 국회 입성을 위한 치열한 격돌을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