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설이 돌고 있는 교황 바오로 2세 ⓒ www.catholic.org^^^ | ||
지난 31일 밤, 일단의 의사들이 건강이 매우 악화돼 교황 바오로 2세에게 달려갔으며, 바티칸 선임 추기경은 교황이 ‘임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신문 인터넷 판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교황이 “일종의 임종성사(병자성사)를 받았다는 소문이 로마에 급격히 퍼져 있다”고 전하면서 "바티칸 의료팀이 교황의 건강 상태를 극도로 살피고 있으며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자성사란 가톨릭 7성사 중의 하나로 중병에 걸린 신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구원해 주도록 기도하는 성사를 뜻한다.
"84세의 고령인 교황은 요도 감염으로 인한 고열에 시달리고 있으며, 혈압이 낮아지고 있어 바티칸 의료팀이 엄격한 통제 속에서 항생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나바로 볼스 바티칸 대변인이 밝혔으며, 이탈리아 국영 텔레비전 방송 RAI는 지난 2월 2차례의 치료를 받은 이후 교황의 몸무게가 19kg이나 줄어 들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31일 밤 바티칸 성 피터스 광장 투광조명등 위의 교황의 아파트 3층은 밤새도록 불이 켜져 있었다고 전하고 한 텔레비전 방송은 밤 늦게 “교황의 병이 아주 심각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반면, 교황청 관계자는 “교황은 지난 2월에 2차례 치료를 받았던 로마의 게멜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교황은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임종설을 부인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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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Pope in Coma
4 minutes ago Europe - AP
VATICAN CITY - Pope John Paul II was in a coma Friday, Italian news agency Apcom said citing unidentified sources.
Earlier Friday the Vatican had said that the pope suffered heart failure during treatment for a urinary tract infection and was in "very serious" con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