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같은 ‘유빠’들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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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같은 ‘유빠’들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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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일에 송영길 후보 유시민 후보 전격비판 심금 울려

 
   
  ^^^▲ 송영길 후보(좌)와 유시민 후보(우), 최후의 웃는자는 누구일까?
ⓒ 뉴스타운^^^
 
 

‘전당대회를 바라보는 황소 송영길의 눈’이란 제목의 글이 우리당 홈페이지는 물론 1219국민참여연대(이하 국참연)홈페이지에 실려 전국대의원대회를 이틀 앞둔 우리당 당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바로 금번 당의장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금번 전당대회에서 유시민 후보를 비판하며 올린 글로 이미 송영길 후보는 후보자 합동토론과정에서 유시민 후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바 있다.

글에서 송 후보는 유 후보와의 직접적인 인연을 강조하기 위해 유 후보가 처음 정치무대에 진입하던 16대 보궐선거 당시 “유 후보가 개혁당후보로 출마하면서 이미 상향식공천으로 뽑힌 새천년민주당후보를 끌어내리고 유시민 후보 선거운동을 돕게 만들었다”며 “김원기, 정동영 의원을 비롯해 본인도 새천년민주당 지지자들을 규합하여 이번에는 기호 2번이 나오지 않으니 기호3번 유시민 후보를 지지하여 달라고 외쳐 (유 후보)당선에 일조했으나 유 후보로부터 선거 때 도와줘서 고맙다는 소리하번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했다.

송 후보는 “유시민 후보를 보면 참 치밀한 정치공학, 게임의 법칙의 달인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유 후보가)독일에서 쓴 김대중 대통령에게 상처를 준 1997년 ‘대선게임의 법칙’이란 책에서 김대중 불가론의 근거로 영남인을 비롯한 일반국민들의 반 김대중 정서 때문이라고 했고, 반 김대중 정서는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므로 정면 돌파 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이는 (김대중은)사실과 관계없이 그렇게 인식당하고 있으니 그냥 죽으라는 소리인데 과연 이게 유 후보의 평소의 지론과 일치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송 후보는 “유 후보가 노무현 후보가 흔들릴 때 화염병을 든 심정으로 적극 나선 것을 높게 평가하지만 왜 유시민은 반 김대중 정서에는 화염병 아니라 짱돌이라도 들고 정면으로 맞서지 못했을까”고 반문한다.

송 후보는 “이것(상기 반문)이 유시민과 노무현과 대통령의 핵심적인 차이다”며 “노무현대통령은 김영삼을 따라 갔으면 장관도 하고 출세했을 텐데 가지 않아 험한 가시밭길을 걸었지만 유 후보는 노풍 바람에 편승하여 수많은 노사모 회원 개미들이 온몸으로 노무현 후보당선을 위해 뛸 때 개혁당이라는 미니정당을 만들어 큰 정치적 소득을 올렸다”고 비판 했다.

또 “유 후보가 지난 17대 총선 때 지역구도타파를 위해 자신의 고향인 대구에서 정면 승부했더라면 유 후보의 진정성을 신뢰했을 터인데 그렇지 않았기에 말 잘하는 유 후보의 수많은 논리가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계속적으로 송 후보는 “이번 의장선거에서 유시민 후보는 치밀하게 자신이 의장이 되기 위해 정치상황을 디자인해온 사람이라는 것을 곳곳에서 느끼게 한다”며 그 예로

“기간당원의 요건문제로 이강래의원등과 논쟁할 때 유 후보는 기간당원제 관철이 개혁당출신들의 당권장악기도로 오해되는 소지를 없애기 위해 기간당원제 요건강화문제가 관철되면 당권도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음에도 본격적으로 당권도전에 나선 것, 유 후보가 의원총회에서 누구보다도 앞장서 국가보안법 폐지당론을 관철시켜놓고 정작 본인은 한나라당이 물리적으로 방해하면 강행통과가 어렵고 직권 상정하여 강행처리하면 탄핵 때와 같은 후폭풍이 우려되므로 국가보안법 폐지당론을 포기하고 전원위원회를 거쳐 자유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한 것. 이런 유 후보의 제안에 많은 비판이 제기되자 갑자기 12월 유 후보는 240시간 의총을 제안하면서 국회농성을 주도하고 여당국회의원들을 국가보안법 강행처리파와 협상파로 결과적으로 갈라놓은 것, 대의원이 직접 의장을 뽑는 전당대회를 그렇게 찬양하면서 창당대회시절 의장 간선제(100여명의 중앙위원이 호선하는 제도)를 주장하였고 지금도 그것이 소신이라고 말하는 것, 개혁당 대표로 영입했던 김원웅 후보와 갈라서고 김두관 후보와 연대를 선언한 것, 정동영계와 용서할 수 없는 적대적 관계를 선언하고 김근태 계와 연대가능성을 시사한 것”등을 들었다.

또 유 후보가 “대통령의 최측근 5번째 안에 든다고 공개적으로 자랑하고 자신이 노빠 주식회사 대표이사인데 내(유시민)앞에서 노무현대통령을 팔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 완장 찬 골목대장 같은 모습에 많은 동료 선배 국회의원들이 유 후보에게 주눅들려있다”며

“하이에나처럼 유 후보에 대해 조금이라도 비판하면 몰려들어 물어뜯는 배타적이고 편협하고 이상한 문화로 우리당의 분열적 문화를 가속화시키는 ‘유빠’가 두렵지만 (본인이)유시민 문제제기자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했다.

끝으로 송 후보는 “전당대회는 누가 당선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축제의장이 되어야 하며 낡은 정치문화로 회귀를 막아내고 기간당원제의 뿌리를 내리게 함과 동시에 우리당의 분열 주의적 개혁행태를 심판하고 함께 하는 개혁노선을 확립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은 어느 계보도 아닌 김대중 대통령의 민족자주와 남북화해 노무현대통령의 정치개혁, 지방분권의 노선을 통합 계승하고자 하는 자주적인 정치인 송영길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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