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김 모(36) 씨 등은 "유가족들과 함께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대리기사 이 모(52) 씨와 말싸움이 붙었고, 이후 유가족들이 이 씨를 때리는 것을 보고 말리려다가 폭행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대리기사 이 씨는 김현 의원이 30여 분간 기다리게 해 "안 가실 거면 돌아가겠다. 다른 사람을 불러라."라며 돌아가려 하자 유족들이 "의원에게 공손하지 못 하다."라며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유가족들과 김현 의원은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리기사와 행인들은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유가족들은 자신들도 김 씨 등 행인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맞서고 있다.
경찰은 대리기사 이 씨와 김 씨 등 행인 2명, 목격자 2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유가족들에게 이날 오전 11시쯤 출석을 요구헸다.
한편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았지만 현장에 있었던 김현 의원을 필요하면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현 세월호 유가족 폭행 연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현 세월호 유가족 폭행 연루, 술이 문제야" "김현 세월호 유가족 폭행 연루, 세상에" "김현 세월호 유가족 폭행 연루, 잘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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